B1 · Intermediate · TOPIK II · Level 3Lesson 3 of 3

객체 높임 '드리다·뵙다·모시다'

행동의 대상이나 받는 사람을 높이는 한국어 객체 높임 표현 드리다, 뵙다, 모시다를 익힙니다. 주다·보다·데리다와 의미 및 높임 방향을 비교하고, 께와 을/를의 조사 선택, 해 드리다의 봉사 표현, 주체 높임과 함께 쓸 때의 관점도 문장으로 직접 연습합니다.

By the flumi team About 5 min read 20 vocabulary wordsGrammar learning path: 주체·어휘·객체 높임

한국어에서는 문장의 주어뿐 아니라 행동을 받는 사람이나 만나는 대상도 높일 수 있습니다. 말하는 쪽을 낮추고 대상의 지위를 높이는 특별한 동사로 드리다, 뵙다, 모시다가 있습니다.

누가 행동하고 누구를 높이는지 방향을 먼저 파악해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객체 높임의 방향

주체 높임은 행동하는 주어를 높이고, 객체 높임은 행동이 향하는 대상이나 받는 사람을 높입니다.

높임 종류 높이는 사람 대표 표현
주체 높임 행동하는 주어 선생님께서 지금 오십니다.
객체 높임 행동을 받는 대상 제가 선생님을 뵈어요.
객체 높임 물건·행동을 받는 사람 제가 선생님께 책을 드려요.

자신을 높이는 데 객체 높임 동사를 쓰지 않습니다. 제가 선생님께 드렸어요가 맞고, 제가 드리셨어요처럼 자신의 행동에 -시-를 붙이지 않습니다.

주다 대신 드리다

높여야 할 사람에게 물건이나 정보, 도움을 줄 때 드리다를 씁니다. 받는 사람에는 보통 높임 조사 께를 사용합니다.

일반 표현 객체 높임 표현
친구에게 선물을 줘요. 할머니께 선물을 드려요.
동생에게 설명해 줘요. 선생님께 설명해 드려요.
친구에게 전화해 줘요. 고객님께 전화해 드려요.

제가 교수님께 보고서를 드렸어요.

행동의 주체는 저이고, 보고서를 받는 교수님을 높이므로 에게 대신 께, 주다 대신 드리다를 썼습니다.

-아/어 드리다는 높여야 할 사람을 위해 행동한다는 뜻을 더합니다: 안내해 드리다, 확인해 드리다, 보내 드리다.

말하다의 객체 높임은 말씀드리다입니다. 예를 들어 교수님께 제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라고 합니다.

친구에게는 설명해 줬습니다, 선생님께는 설명해 드렸습니다처럼 같은 행동도 대상에 따라 바꿉니다.

-아/어 드리다는 친절을 나타낼 수 있지만, 상대가 원하지 않은 행동에 무조건 쓰면 부담스럽거나 지나치게 서비스 중심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지 문맥을 확인해야 합니다.

보다·만나다 대신 뵙다

높여야 할 사람을 만나거나 찾아볼 때 뵙다 또는 뵈다를 씁니다. 대상에는 을/를을 붙입니다.

  • 내일 교수님을 뵐 거예요.
  • 어제 할아버지를 뵈었어요.
  • 다음 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 직접 뵙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반 대상 높이는 대상
친구를 만났어요. 선생님을 뵈었어요.
동생을 보러 가요. 할머니를 뵈러 가요.
뒤에 오는 어미 쓸 어간 예
자음으로 시작 뵙- 뵙고, 뵙겠습니다
모음으로 시작 뵈- 뵈어요/봬요, 뵐게요, 뵈었어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뵙-,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뵈-**를 씁니다. 뵙어요, 뵙을게요, 뵙었어요는 쓰지 않습니다.

뵙겠습니다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인사하거나 정중하게 약속할 때 씁니다. 뵐게요는 친근한 관계에서 가볍게 만남을 약속할 때 씁니다.

친구를 만났습니다, 선생님을 뵈었습니다처럼 대상을 높이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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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졸업 논문 심사 자리에서 저는 지도 교수님께 최종 원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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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 대신 모시다

높여야 할 사람과 함께 이동하거나 그 사람을 어떤 장소로 안내할 때 모시다를 씁니다. 함께 살며 돌보거나 섬긴다는 뜻도 있습니다.

  • 부모님을 공항까지 모셔다 드렸어요.
  • 할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갔어요.
  • 저는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요.
  • 손님을 자리로 모시겠습니다.

어린 동생이나 친구를 함께 데리고 가는 경우에는 보통 데리다를 씁니다. 모시다는 대상에 대한 높임과 정중한 태도를 담습니다.

데리다는 데리고, 데려다, 데려오다처럼 제한된 형태로 쓰며, 데립니다, 데려요는 쓰지 않습니다.

동생을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할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갔습니다처럼 대상을 높이는지에 따라 고릅니다.

조사와 관계 확인하기

표현 높이는 대상의 역할 주로 쓰는 조사·예
드리다 받는 사람 께
뵙다 만나는 대상 을/를
모시다 동행·안내하는 대상 을/를
여쭙다/여쭈다 묻는 대상 께 (선생님께 여쭤봤어요)
께 높이는 대상의 출처·도착점 선생님께 책을 드렸습니다.
께서 높이는 주어 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객체 높임은 행동의 대상이 행동 주체보다 높고, 화자도 그 대상을 높여야 할 때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서비스 상황에서는 고객을 높여 대할 수 있습니다.

한 문장에서 주어와 객체를 모두 높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행동의 방향 문장 높임 표현
사장님 → 고객 사장님께서 고객께 기념품을 드리셨어요. 서비스 상황에서 -시-는 사장님, 께·드리다는 고객을 높입니다.
저 → 사장님 제가 사장님께 기념품을 드렸어요. 대상인 사장님을 께·드리다로 높입니다.
저 → 동생 제가 동생에게 기념품을 줬어요. 대상이 화자보다 낮으면 에게·주다를 씁니다.

누가 주어이고 누가 행동을 받는지에 따라 -시-, 께, 드리다를 따로 선택합니다.

께는 높이는 대상에, 께서는 높이는 주어에 씁니다. 선생님이 주어이면 선생님께 오셨어요가 아니라 선생님께서 오셨어요라고 합니다.

묻다 대신 여쭙다

높여야 할 사람에게 질문할 때는 여쭙다/여쭈다를 씁니다.

  • 친구에게는 일정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 선생님께는 일정이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 내일 다시 여쭙겠습니다.
  • 어제 교수님께 의견을 여쭈었습니다.

표현 선택 순서

  1. 행동의 주체와 대상을 찾습니다.
  2. 높여야 할 사람이 주어인지 대상인지 확인합니다.
  3. 주다의 높임이면 드리다, 만나다의 높임이면 뵙다를 고릅니다.
  4. 높이는 사람을 동행·안내하면 모시다를 씁니다.
  5. 받는 사람에는 께, 직접 대상에는 을/를을 사용합니다.
  6. 주체 높임 -시-와 객체 높임을 섞을 때 각 표현이 누구를 높이는지 다시 확인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하는가를 먼저 표시하면 드리다, 뵙다, 모시다의 높임 방향을 정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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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를 높이는 핵심 동사

20 words

Last updated October 11,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