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 · Intermediate · TOPIK II · Level 3Lesson 1 of 2

피동 접미사 '-이-·-히-·-리-·-기-'

동사 어간에 피동 접미사 '-이-·-히-·-리-·-기-'가 붙어 행위의 대상이 주어가 되는 피동문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요. 보이다, 닫히다, 열리다, 쫓기다의 형태와 능동문의 목적어·행위자 변화를 비교하고, 접미사 선택이 완전히 예측되지 않음을 익혀요.

By the flumi team About 4 min read Grammar learning path: 피동과 사동의 접미사

다른 사람이나 힘의 작용을 받는 대상을 문장의 주어로 나타낼 때 피동 표현을 써요. 일부 동사는 어간에 **-이-, -히-, -리-, -기-**가 붙어 짧은 피동사가 돼요.

이 글에서는 다음을 배워요.

  • 자주 쓰는 피동사를 기본 동사와 함께 익혀요.
  • 능동문의 목적어를 피동문의 주어로 바꿔요.
  • 행위자를 나타내거나 생략하는 방법을 구별해요.

피동 접미사는 단어별로 익혀요

어떤 접미사가 붙는지 완전히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기본 동사와 피동사를 한 쌍으로 기억하는 것이 안전해요.

접미사 기본 동사 피동사 예
-이- 보다 보이다 산이 멀리 보여요.
-히- 닫다 닫히다 문이 자동으로 닫혀요.
-리- 열다 열리다 아홉 시에 가게 문이 열려요.
-기- 쫓다 쫓기다 도둑이 경찰에게 쫓겨요.

피동 접미사의 선택 조건은 현대 한국어에서 단순한 규칙 하나로 설명하기 어려워요. 새로운 말을 마음대로 만들지 말고 실제로 쓰이는 피동사를 확인하세요.

같은 접미사의 여러 피동사를 봐요

접미사마다 자주 쓰는 단어들을 묶어서 익혀 보세요.

-이- -히- -리- -기-
쓰다 → 쓰이다 잡다 → 잡히다 팔다 → 팔리다 끊다 → 끊기다
놓다 → 놓이다 읽다 → 읽히다 걸다 → 걸리다 안다 → 안기다
섞다 → 섞이다 막다 → 막히다 밀다 → 밀리다 빼앗다 → 빼앗기다

사전에서 피동사를 찾을 때 뜻풀이와 예문을 함께 보세요. 길이 막히다, 시간이 걸리다, 감기에 걸리다처럼 관용적으로 굳어진 피동사도 있어 문장 속 쓰임을 확인해야 해요.

능동문의 목적어가 주어가 돼요

능동문에서 행동의 대상이던 목적어가 피동문에서는 주어가 돼요.

  • 능동: 경찰이 도둑을 잡았어요.

  • 피동: 도둑이 경찰에게 잡혔어요.

  • 능동: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어요.

  • 피동: 이 책이 많은 사람에게 읽혀요.

능동문의 역할 피동문의 변화
행동하는 주어 행위자로 남거나 생략됨
행동을 받는 목적어 피동문의 주어가 됨
능동 동사 접미사가 붙은 피동사로 바뀜

행위자와 원인을 나타내요

행동을 한 사람이 중요하면 피동문에서 -에게/-한테로 나타낼 수 있어요.

  • 도둑이 경찰에게 잡혔어요.
  • 아이가 엄마한테 안겼어요.

바람이나 눈처럼 사람이 아닌 원인을 나타낼 때는 -에를 써요.

  • 바람에 문이 닫혔어요.
  • 눈에 길이 막혔어요.

행위자가 누구인지 모르거나 중요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생략해요.

  • 문이 닫혔어요.
  • 길이 막혔어요.
  • 표가 모두 팔렸어요.

피동사가 자연스러운 상황을 살펴요

피동문은 행위자보다 결과, 대상, 사건 자체가 중요할 때 유용해요.

  1. 사건에서 영향을 받은 대상을 먼저 말하고 싶어요.
  2. 행동한 사람을 모르거나 밝힐 필요가 없어요.
  3. 결과 상태나 사건의 발생에 초점을 두고 싶어요.
  • 새 소식이 신문에 크게 실렸어요.
  • 중요한 내용이 책에 쓰여 있어요.
  • 인기 상품이 하루 만에 모두 팔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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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은 독자가 이 소설을 읽어요. 이 내용을 피동문으로 바꾸면 “이 소설이 많은 독자에게 ”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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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와 결과 상태를 표현해요

피동사도 일반 동사처럼 시제와 상 표현을 붙일 수 있어요.

시간·상 예
현재 문이 천천히 닫혀요.
과거 가게 문이 조금 전에 열렸어요.
결과 상태 창문이 계속 닫혀 있어요.
미래 이 책은 다음 주부터 팔릴 거예요.

피동과 사동을 문장으로 구별해요

**-이-, -히-, -리-, -기-**는 사동 접미사와 모양이 같을 수 있어요. 형태만 보지 말고 주어가 행동을 당하는지, 다른 대상에게 행동하게 하는지 확인하세요.

  • 산이 멀리 보여요. → 산이 눈에 들어오는 피동
  • 선생님이 학생에게 사진을 보여요. → 학생이 보게 하는 사동

접미사가 같다고 기능도 같은 것은 아니에요. 문장의 주어, 목적어, 행위자의 관계를 보고 피동인지 사동인지 판단하세요.

모든 동사에 접미사를 붙이지 않아요

접미사 피동사가 없는 동사도 많고, -아/어지다, -되다, -받다 같은 다른 피동 표현을 쓰는 단어도 있어요.

  • 결정하다 → 결정되다
  • 사랑하다 → 사랑받다
  • 만들다 → 만들어지다
  • 저는 친구에게 초대를 받았어요.

이미 접미사 피동인 보이다, 닫히다, 쓰이다에 다시 -아/어지다를 붙이지 마세요. 보여지다, 닫혀지다, 쓰여지다 대신 보이다, 닫히다, 쓰이다를 써요.

한눈에 정리해요

  • 접미사: -이-, -히-, -리-, -기-
  • 문장 변화: 능동 목적어 → 피동 주어
  • 사람 행위자: -에게/-한테
  • 행위자가 중요하지 않으면 생략 가능
  • 접미사 선택은 단어별로 확인

피동사를 볼 때 기본 동사를 찾고 문장 역할을 다시 그려 보세요. 영향을 받은 대상이 주어가 되고 행동한 사람이 뒤로 가거나 생략되면 피동 구조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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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d October 11, 2026